우선주 단일가 매매
안녕하세요
오늘 알려드릴 소식은 우선주에 대한 규제 강화 소식입니다.
해당 규제 강화는 이미 2020년 9월 28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1. 우선주란?
우선주는 보통주와는 다르게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대신 이익배당과 잔여재산 분배 시 우선권을 가진 종류의 주식입니다.
국내에는 유가증권시장 117개, 코스닥시장 3개 등 120 종목(6월 기준)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보다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우선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이유?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주가 조작에 대한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투기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삼성중공우 (코스피 010145)'는 2020년 6월에 10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여, 상한가가 시작된 지 보름여만에 주가가 17배 이상 폭등했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투기 현상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선주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여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1) 우선주 진입 시 상장주식수가 50만주 이상 -> 100만주 이상으로 상향
우선주 진입시 시가총액 기준 20억 원 이상 -> 50억 원 이상으로 상향
2) 주식수 50만 주 미만인 우선주는 상시적 단일 매매가 (30분 주기)
3)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 괴리율이 50%를 초고한 우선주는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하여 3 거래일 간 단일가 매매
4) 이상 급등 우선주를 HTS나 MTS를 통해 매수 주문을 하면 '경고 팝업' 또는 '매수의사 재확인' 창을 의무적으로 노출
5) 그 외 이상급등 감시활동 강화
3. 현재 상황
규제 강화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주 광풍'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제가 매일 올려드리는 상한가 종목 중에서도 우선주가 다수 보이고 있습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규제가 약하다네요.
보통주와 가격을 연동하는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과연 이 '우선주 광풍'을 추가 규제로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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