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해방촌에서 맛볼수 있는 비프웰링턴! 꼼모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비프 웰링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정확히는 해방촌의 '꼼모아' 라는 식당입니다.

비프웰링턴(Beef Welington) 이란?!
소고기의 안심이나 등심을 푸아그라 으깬 것과 버섯을 볶아서 만든
페이스트(paste)인 덕셀(duxelle)을 바른 다음 페스트리(pastry) 반죽으로
고기를 감싸고 구워낸 영국의 소고기 요리입니다.

어떤 요리인지 사진 먼저 보고갈게요~!

그럼 간단하게 식당 정보 먼저 보고 리뷰하겠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8:00~23:00
주말 12:00~23:00
월요일 휴무

위치 정보
서울 용산구 신흥로 56

 

주차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에 주차장을 찾아야 하는데 별로 없어요.
팁 : 용산2가동 주민센터 이용

(또는 주변 초등학교나 교회 주차장 이용)

하지만, 주말에는 자리도 없고 이쪽에 주차하는 것은 헬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
비프웰링턴 (2인) 80,000원
푸아그라무스 23,000원

에스까르고 19,000원

컬리플라워&관자 26,000원
등등

그 외
2020 미쉐린 플레이트
수요미식회 231회 방영
2015테이스티로드 11회 방영

주의사항
예약 필수
비프웰링턴은 사전 주문 필요 (및 예약금 5만원 선 송금 필요)

 

용산 2가동 주민센터에 주차할 생각으로
토요일 저녁에 운전하여 해방촌에 도착했으나
역시나 자리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봣으나 결국 용산구청에 주차하고.. 거기서 택시를 타고 가게되었죠...

부랴부랴 예약시간인 저녁 8시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비프웰링턴 외에 추가로
에스까르고를 주문했습니다.

 

약 10분정도 기다리니 에스까르고가 먼저 나왔습니다.

에스까르고는 원래
식사가 아닌 애피타이저라고 합니다.
식용 달팽이, 마늘, 파슬리, 버터, 소금등을 넣어 만든 요리인데,
꼼모아에서는 페스츄리 안에 이 재료들이 들어 있어요.

 

 

칼로 예쁘게 잘라서 단면을 보여드리려 했으나,,
다소 예쁜 비주얼은 아닙니다.
하지만 먹어보면 고소, 짭짜름 하고 씹는 식갑도 쫄깃하더라구요.

 

에스까르고를 다 먹고 나면
기존의 식기류는 가져가시고
위 사진과 같이 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 주십니다.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면 비프 웰링턴이 나오네요.
양은 많지 않은데 복잡한 조리과정과 긴 조리시간 등
스킬과 노력이 많이 필요해 가격은 매우 비싸죠

 

사진을 보시면 고기가 한 종류가 아닌
큰 덩어리를 주위로 으깬 푸아그라 한 겹이 추가로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기가 덜익은 것처럼 빨간 색을 띄지만

실제로 씹으면 전혀 질기지않고 부드럽게 녹아내립니다.

특히 빵의 식감과 고기의식감 그리고 버터향이 가득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두 가지 요리 모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어서
비교할 만한 대상은 없지만
제 입맛에는 매우 잘 맞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비프웰링턴은 
요리 유튜버 중에서도 유명한 '승우아빠' 님도 한 번 실패한 영상을 올렸었고
고든램지가 만든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좀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한번 쯤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