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하는 1인가구의 한끼식사_다가미김밥 숭실대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행웃웃행 블로그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회사 내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짬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때우곤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근무가 시작되었고
(계속 출근하시는 분들께는 괜히 죄송합니다.)
집에서 직접 점심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배달음식도 지겨워지기 시작하여
이제 바깥세상에 나가보기로 결심합니다 ㅎㅎ
읭? 검색을 해보니
김밥집이 근처에 하나 있네요?
"다가미 숭실대점"
서울 동작구 상도로 357 강남상가아파트 1층
평일 11:00~20:00 (BT 14:00~15:00)
토요일 09:00 ~ 17:00
다가미 숭실대점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디껀가 찾아봤더니
제주도에 4개 지점이 있고
서울에는 요기 한 군데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먹고 집을 나서봤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서 도착했습니다..
단체주문, 가맹문의.,, 상담 환영..
이런 거 무시하고 일단 들어갑니다.
계산대가 이렇게 있고
이 계산대를 바라보면서 오른편에
이렇게 메뉴판이 있어요!
하지만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죠?
음~
대충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요리조리 둘러봅니다.
자리는 2개 테이블 밖에 없지만
뒤이어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서는
매장에서 드시고 가는 분도 있네요.
사장님이 김밥을 주시며
젓가락 옆에 비닐장갑도 가져가서
손에 끼고 먹으라고 추천하시더라고요.
이때까지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몰랐습니다...
집에 와서 꺼내보았습니다.
응? 굵기가 좀 이상하죠?
손목보다 굵은데....
원근 법인가 싶어서...
다시 위에서 아래로
제대로 찍어봅니다...
음.. 500mL 보성 말차와 비슷하군요..
허허...
이제야 사장님이 비닐장갑을 추천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젓가락으로는 집기 힘들 정도의 두께네요...
솔직히 김밥 두 줄 그까이꺼...
라고 생각했는데..ㅎㅎ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내일 먹으려고요..
전체적인 느낌
소고기 롤은 다른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동일 메뉴와 비교했을 때 큰 맛의 차이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화우쌈은 조금 달랐습니다.
쌈장 베이스의 양념 향이 확 낫고
마늘, 쌈채소 등등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김밥 한 조각 먹을 때마다
쌈을 크게 한입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참치김밥이나
기본 김밥으로 한 줄만 사겠습니다 ㅎㅎ..
두 김밥 모두 엄청 두껍고 양이 많음에도
옆구리는 터지지 않게 잘 쌌더라고요.
양이 많다는 점에서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728x90
반응형
'[재미있는 일상 공유] > [맛집 방문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도림 맛집] 고기가 정말 두툼했던_내고향소머리국밥 (142) | 2020.12.03 |
---|---|
[상도/숭실대 맛집] 곱창은 역시 상도곱창 (125) | 2020.12.01 |
[제주 맛집] 함쉐프키친_신라호텔 15년 경력 셰프의 인생짬뽕 (115) | 2020.11.28 |
[제주 맛집] 원앤온리 (95) | 2020.11.26 |
[제주 맛집] 숙성도 중문점 (87) | 2020.11.24 |